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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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죽의 3연승 “가을에도 야구하자”

기사입력 2007.03.21 01:02 / 기사수정 2007.03.21 01:02

장강훈 기자
    
[엑스포츠 뉴스 = 장강훈 기자]
2007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삼성과 시범경기 3차전에서 9회 터진 이대호의 2타점 2루타를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삼성에서 이적한 좌완 강영식은 친정 팀을 상대로 승리를, SK에서 롯데로 이적한 호세 카브레라는 세이브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띄었다. 특히 삼성의 선발로 나선 재이미 브라운은 5회까지 단 한타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팩트 피칭을 선보여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도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삼성 타선을 1안타로 꽁꽁 묶어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 ‘걸사마’ 김재걸의 뼈아픈 실책으로 엇갈렸다. 무사 주자 1루에서 대타로 나온 황성용의 보내기번트 때 김재걸이 송구실책을 저지른 것. 마운드에 있던 권혁은 이승화와 이인구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이대호를 넘지 못했다. 이대호는 권혁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반면 삼성은 9회말 박한이의 안타로 완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suhanzzang@naver.com


장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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