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9월 9일 수요일
잠실 ▶ KT 위즈 (데스파이네) - (플렉센) 두산 베어스
양 팀 모두 순위가 걸려 있는 이번 2연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KT는 연승이 끊겼지만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1선발이 해아 할 큰 역할이라고 믿는다. 데스파이네는 두산전 최근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부상 복귀하는 플렉센 역할이 중요하다. 일단 구속, 몸 상태 모두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문학 ▶ 키움 히어로즈 (조영건) - (백승건) SK 와이번스
다시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가는 SK는 다시 10연패에 빠져 있다. 백승건은 올 시즌 8경기(선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7을 기록했다. 키움전 등판은 처음. 키움은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영건은 직전 등판 2일 고척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대체 선발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대구 ▶ 한화 이글스 (김민우) -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더블헤더 1경기가 중요하다. 한화는 8일 승리 기운을 이으려 하고, 삼성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삼성은 7위 롯데와 4경기 차이다.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13이닝 9실점으로 설욕해야 하는 뷰캐넌 임무가 막중하다. 그런가 하면 김민우는 최근 2경기에서 11⅓이닝 2실점으로 기세가 좋다. 삼성전 상대 성적 또한 1경기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았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 (라이트) NC 다이노스
롯데는 5위 KT와 5경기, 6위 KIA와 3.5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이 말하는 '음력 8월'은 10월 중순 끝나고, 이는 시즌이 거의 끝날 무렵이다. 노경은은 8월 호조를 이어 오다가 최근 2경기에서 10이닝 12실점(10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라이트는 롯데전 1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했고 최근 1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광주 ▶ LG 트윈스 (윌슨) - (가뇽) KIA 타이거즈
LG 상승 곡선은 7연승 기간 동안 가파르게 치솟다가 최근 2연패하며 잠시 꺾였다. 하지만 1위 NC와 2.5경기, 2위 키움과 1경기 차이다. 윌슨은 19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져주지만 피안타와 실점이 골치다. 직전 등판 3일 잠실 NC전에서는 6이닝 12피안타 4실점으로 힘겨웠다. 5위 KT와 1.5경기 차이 나는 KIA는 올 시즌 LG전 1경기에서 4이닝 5실점 기록이 있는 가뇽의 설욕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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