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 배제성의 올 시즌 첫 두산전은 장타 허용이 못내 아쉬울 내용이다.
배제성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0구 던져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적 투구 내용은 안정적이지만 장타 허용이 아쉽다. 배제성은 1회 말 1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오재일에게 2루타 두 방을 연속으로 맞고 선제 1실점했다. 4회 말 추가 실점 또한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배제성은 그 외 투구 내용에서 득점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2회 말 삼자범퇴 이닝 포함 3회 말 2사 1루에서는 김재환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 흐름을 잇기도 했다.
하지만 등판이 끝날 때까지 배제성을 흔드는 요인은 결국 장타였다. 장타 허용은 곧 실점으로 연결됐다.
5회 말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다음 두 타자 땅볼 때 추가 실점이 있었다. 그리고 6회 말 1사 후에는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고 계속되는 2사 3루에서 폭투가 나와 추가 실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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