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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플로리다, 포스트시즌 14연승 행진

기사입력 2007.03.20 01:04 / 기사수정 2007.03.20 01:04

김동욱 기자

                                                                                       (AP Photo/Alex Brandon)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플로리다가 포스트시즌 1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플로리다는 19일(한국시간) 열린 퍼듀와 경기에서 3학년생 알 호포드의 17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4-67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플로리다의 주축 멤버인 3학년 코리 브루어는 17득점을 올리며 호포드의 뒤를 받쳤다. 브루어는 인터뷰를 통해 "상대팀은 호포드의 1:1을 통한 득점에만 신경썼을 것이다. 그것은 매우 큰 실수이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플로리다의 에이스로 인정받는 3학년 호아킴 노아는 25분만 출전하며 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9번 시드의 퍼듀는 플로리다에 대항해 느린 경기 운영과 스몰 라인업으로 맞섰지만 결국 플로리다의 경험에 무릎을 꿇었다.

퍼듀의 4학년 칼 랜드리는 18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지만 결국 경험의 차이에 의해 물러서고 말았다.

마지막 토너먼트가 되버린 4학년 데이빗 테큐는 "그들은 굉장한 플레이를 했다. 그들은 실수가 적었다. 그들이 지난 시즌 왜 챔피언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며 플로리다를 칭찬했다.

한편 '겁없는 1년생' 케빈 듀란트가 이끄는 텍사스는 USC에게 일격을 당했다.

듀란트는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토너먼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듀란트는 이번 NBA 드래프트에 참가예정이다.)

USC는 3학년 닉 영은 22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신입생 타 깁슨은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

앞으로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듀란트는 "지금 상황에 적절한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팀을 걱정하고 있고 내년엔 더 강력한 팀이 될 것이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 19일 NCAA 경기 결과 -

(1)캔사스 88-76 켄터키(8)
(1)플로리다 74-67 퍼듀(9)
(2)멤피스 78-62 네바다(7)
(2)위스콘신 68-74 UNLV(7)
(3)오레건 75-61 윈드럽(11)
(4)텍사스 68-87 USC(5)
(4)사우썬 일리노이 63-48 버지니아 테크(5)
(4)버지니아 74-77 테네스(5)

[사진@ESPN.com]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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