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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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이기는 경기" VS 차상현 감독 "부딪혀보겠다"

기사입력 2020.09.05 13:40 / 기사수정 2020.09.05 14:30


[엑스포츠뉴스 제천, 조은혜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KOVO컵 결승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과의 결승전을 치른다. 전날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1-3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부터 무실세트 전승 행진.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로서는 절대 1강이라 평가받는 흥국생명과의 경기 자체만으로 기대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만난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과 한 번 붙어본다는 것은 리그를 준비하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경기인 것 같다. 우리 팀도 고비가 있었는데, 잘 버티고 결승까지 와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김연경 등 막아야 할 선수들이 많다. 부담스럽긴 하다"면서도 "일단 선수들 컨디션을 봐야 해법이 나올 것 같다. 자신 있게 부딪혀보는 게 우선일 것 같다. 흥국생명이 팀이 갖춰야 하는 모든 장점을 갖고 있는데, 빈틈이 보이면 부딪히며 공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전날 오후 7시 경기를 끝내자마자 채 하루도 쉬지 못하고 나서는 결승이다. 차 감독은 "최대한 빨리 저녁을 먹고 잠을 청했고, 소위 '아점'을 먹고 나왔다. 어쩔 수 없는 스케줄이라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들이 잘 버티고, 맞춰서 힘내줄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편 무실세트 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7년째 흥국생명을 맡고 있지만 컵대회 우승을 한 번도 못 했다. GS칼텍스도 빠지는 포지션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기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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