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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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지암비 만루홈런으로 피츠버그 제압

기사입력 2007.03.19 18:39 / 기사수정 2007.03.19 18:39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뉴욕 양키스의 제이슨 지암비가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4회 상대 선발 자크 듀크에게 그랜드슬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덕 민케비치의 영입으로 타격에만 전념하게 된 지암비는 시범경기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양키스의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오랜만에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등판한 양키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듀크가 4이닝을 버티지 못한채 7실점했고 타선도 6안타만을 뽑아내는 빈공에 시달리며 양키스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한편 플로리다 말린스는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아니발 산체스가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워싱턴 내셔널스에 3-1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7월에 혜성처럼 등장해 10승 3패 방어율 2.83을 기록하며 플로리다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산체스는 시범경기에서도 연일 호투를 거듭하며 '2년생 징크스'에 시달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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