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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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소형준, 신인답지 않은 위기 관리 능력" [수원:코멘트]

기사입력 2020.09.03 21:38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신인 소형준의 호투와 초반 빅이닝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9차전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51승1무43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5연패에 빠지며 32승1무65패가 됐다.

선발 소형준은 5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 14년 만의 고졸 신인 두 자릿 수 승리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나온 하준호, 주권, 이보근, 전유수 4명의 투수도 1이닝을 나눠 맡아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2안타 2타점, 황재균과 배정대, 박경수가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소형준이 위기 상황에서 투심, 체인지업을 던지며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타자 유한준의 2타점과 박경수, 배정대의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초반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질 텐데, 장성우, 조용호의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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