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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꿈쩍 않는 5위, 쫓는 2팀 '엎치락뒤치락'

기사입력 2020.09.02 12: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9월 2일 수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채드벨) - (이승진) 두산 베어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는 한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하지만 경기는 경기. 최원호 감독대행은 1일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필승조 투입(4이닝 무실점)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채드벨은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이승진은 직전 등판 8월 27일 창원 NC전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그 앞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문학 ▶ LG 트윈스 (성재헌) - (문승원) SK 와이번스

LG는 최근 5연승으로 이제 2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2위 키움과 승차는 1경기. 성재헌은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직전 등판 2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이닝 1실점으로 길게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을 비쳤다. 그런가 하면 SK는 염경엽 감독의 복귀 후 첫 승이 절실하다. 최근 4연패. 문승원은 직전 등판 27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 (김민수) KT 위즈

한 경기만 져도 타격이 컸다. 롯데는 1일 경기에서 져 5위를 1경기차까지 쫓는 6위 입장에서 이제는 2경기 차이 나는 7위가 됐다. KT는 5위 자리를 더 굳건히 했다. 노경은은 직전 등판 27일 사직 키움전에서 4⅓이닝 8실점(6자책)으로 흔들렸지만 올해 KT전 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를 기록했었다. 김민수는 7월 5일 키움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전 선발 등판은 처음. 그동안 3경기 나와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 - (가뇽) KIA 타이거즈

KIA는 최근 부상 선수가 나오는 등 반등하는 데 있어 암초를 만났지만 1일 경기에서 에이스 브룩스의 힘으로 2연승을 달렸다. 7위에서 6위가 됐고 5위 KT와 승차는 1.5경기. 가뇽은 직전 등판 26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했고 올 시즌 삼성전 3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삼성은 5위 KT와 8경기 차이 나는 상황. 선발, 불펜을 오가는 김대우는 시즌 첫 KIA전 선발 등판하게 됐다. 올 시즌 KIA전 3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고척 ▶ NC 다이노스 (송명기) - (조영건)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없이 버티고 있는 키움. 오늘 역시 또 한 명의 대체 선발 조영건이 마운드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조영건은 올 시즌 NC전 2경기(선발 1경기)에서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NC는 1일 경기에서 이겨 2위 키움과 승차를 2.5경기까지 벌려놨다. 키움은 3위 LG에게 1경기차 쫓기게 됐다. 최근 3연승으로 다시 기세가 좋은 NC는 송명기를 선발 예고했다. 송명기는 최근 2경기 선발 등판에서 10⅔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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