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5 13:44 / 기사수정 2010.10.15 13:44
SNS 중에서도 특히 트위터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현재 전 세계 약 1억 5000만 명이 트위터를 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트위터의 이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대학생 2명 중 1명은 트위터를 사용한다고 밝혀졌다.
대학생 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인 216명(56.1%)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66명(43.1%)인 것을 고려한다면, 스마트폰보다 트위터가 더 대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트위터의 관계는 꽤 밀접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트위터 사용률은 83.1%인데 반해 스마트폰 미사용자들의 트위터 사용률은 35.6%에 불과한 것을 통해 드러났다.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43.8%의 응답자들이 '사용법을 몰라서'라고 대답하였다. 이어 '흥미, 필요성이 없어서'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9.0%였고, '귀찮아서'라는 대답이 15.4%, '사생활 노출 때문에'라는 대답이 7.1%였다. '스마트폰이 없어서'라는 기타의견(4.7%)도 있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유 1위로 '주변인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30.6%)'가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30.1%)'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세라고 하니까(16.7%)'가 3위를 했고 '호기심으로(11.6%)', '유명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어서(11.1%)'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트위터를 주로 언제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스마트폰 사용자의 42.8%가 '언제 어디서든' 트위터를 사용한다고 대답했고, '등하교 등 이동시간'에 트위터를 사용한다는 대답도 23.9%의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 미사용자의 경우 9.0%만이 '등하교 등 이동시간'이라고 대답했고, 무려 57.7%의 응답자들이 '집에서' 트위터를 사용한다고 했다.
한편, 트위터의 장점으로 '정보 공유가 빠르다'가 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의사소통이 빠르고 쉽게 이루어진다(36.1%)'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했는데 이를 통해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 신속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유명인사들의 일상과 생각을 알 수 있다(10.2%)'가 3위 '단문이라 글쓰기가 수월하다(7.4%)'가 4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6.5%)'가 5위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위터의 단점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쉽게 퍼질 수 있다'가 32.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개인 사생활 노출 우려가 있다(31.5%)'가 꼽혔고 이어 '계속 트위터만 들여다 보게된다(23.6%)'가 3위, '140자 너무 한정되어 있다(6.0%)'와 '타인 행세를 할 수 있다(6.0%)'가 공동 4위 순이었다.
평소 트위터에 올리는 글은 '일상생활(30.3%), '관심분야(22.5%), '개인적인 의견,생각(19.4%), '흥미 위주의 글(15.4%), '이벤트 전달(5.6%), '뉴스기사(4.8%), '급박한 상황(1.4%) 순으로 조사됐다. 짜증나는 트윗으로는 '홍보성 글(40.3%), '허세글(27.8%), '정치성 논쟁 글(11.6%), '비방글(11.1%), '일기,일상적인 글(8.8%)이 꼽혔다.
[출처=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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