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 장시환(3승 9패)이 시즌 10패 위기에 처했다.
장시환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 수 관리가 어려워 82구 던졌고 9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아쉬웠다.
장시환으로서 매 이닝 실점하는 투구 내용이 아쉬울 경기다. 그는 8월 월간 선발승 없이 최근 선발 3연패하는 중이었고 이중 20일 KT전에서는 7이닝 1실점하고도 패전 투수가 될 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매 이닝 패전이 드리워지는 투구 내용이 나왔다.
1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했지만 다음 타자 오재일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최주환을 삼진 잡아 추가 실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2, 3회 말 역시 매 이닝 2피안타 이상 기록하면서 1실점씩 추가했다.
4회 말은 본인 수비 실책으로 추가 실점하기도 했다. 장시환은 선두 타자 박세혁 투수 땅볼 때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타석 때 폭투, 그리고 2루타까지 허용해 1실점 추가했다. 계속되는 1사 2루 위기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김재환을 연속 범타 처리했지만 한화 벤치는 5회 말 장시환 대신 박상원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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