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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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대행 "선수 확진, 책임자로서 죄송하다"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9.01 17:20 / 기사수정 2020.09.01 17: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데 책임을 통감했다.

최 대행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책임자로서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행히 KBO 역학 조사 결과 1군 경기하는 데 지장없다고 밝혀져 경기는 진행될 전망이다.

한화는 8월 31일 오후 재활군 내 선수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서산 퓨처스 팀 내 거주 인원 40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최근 1군으로 콜업돼 있는 선수 2명 또한 동일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해당 인원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최 대행은 "어제 신정락 선수 관련 어수선했지만 조치, 예방할 수 있는 것은 해 왔고 호텔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나왔다"며 "어제 새벽에 도착해서 해당 선수가 선별진료소 갔다고 보고받았다"고 입을 뗐다. 다음은 최 대행과 일문일답이다.

-선수단 전달사항은.
▲오전에 연락받고 미팅은 하지 않았다. 매니저 통해 선수단 개별적으로 조심해야 할 것 전달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

-처음 접했을 때 어땠나.
▲퓨처스 감독으로 있을 때도 오전, 오후 열 체크는 해 왔고 고열이 있는 선수는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받게 해 왔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고열 때문에 선별진료소 가는 것으로 대응했다.

-첫 확진 선수가 나와 놀랐을 텐데.
▲선수단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것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신정락 선수가 양성이 나왔고 그 외 추가적 선수 가운데 검사받은 선수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오늘 나머지 선수 결과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그 결과에 조금 더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최근에 2군에서 콜업된 황영국, 김기탁 선수는 호텔에 격리시키고 나왔다. KBO에서 취하는 조치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운동장은 나가라고 연락이 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조금 늦게 출발했다.

-선수 본인에게 연락은.
▲하지는 않았다. 구단 통해 보고받는 형태였다.

-오늘 선수단 전원 훈련 중에도 KF94 마스크를 착용했던데.
▲그라운드 뛰는 선수 제외 모든 선수가 의무화됐고 그때부터 마스크 착용은 계속해 왔다. 다만 선발 라인업에서 공격 때 들어올 때 몇 선수가 일시적으로 하지 않을 때는 있었지만 스타팅 선수는 늘 착용하고 있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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