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기록 번복에 '2자책'…ERA 2.68→3.16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살렌필드에서 치른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아쉬울 기록 판단과 불펜 난조가 껴 승수는 쌓지 못했다.

류현진의 가장 큰 고비는 6회 초였다. 2사 만루에서 류현진이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땅볼 처리하려 했지만 3루수 트래비스 쇼가 부정확하게 송구하면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다. 그런데 기록상 쇼 송구 실책이 아니라 안타가 돼 류현진 자책점이 2.68에서 3.16으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6회 말 토론토 타선이 1득점 더 뽑아 승리 투수 요건은 만족하고 내려왔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