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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 문승원, 개인 최다 타이 '9K' 압도 [문학: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8.27 20:52 / 기사수정 2020.08.27 21:0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문승원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0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삼성전에서 4⅔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던 문승원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04구. 9탈삼진은 지난 2018년 9월 12일 문학 KT전에서 기록한 문승원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 기록이다.

1회 1사 후 터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를 삼진 처리했고, 터커의 도루까지 잡히면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나지완 유격수 뜬공, 김민식 삼진, 유민상 2루수 땅볼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1회와 2회 최정의 홈런, 적시타로 4점을 앞선 3회에는 2점을 잃었다. 홍종표에게 내야안타, 박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2·3루가 된 상황에서 터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문승원은 다시 안정을 찾아나가며 4회와 5회를 모두 출루 없이 끝냈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운 뒤 5회 홍종표 삼진, 이어 박찬호, 김규성을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는 최원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나지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문승원은 7회에도 올라왔고, 선두 유민상을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진영과 박찬호, 오선우 세 타자에게 연속해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닝을 정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SK가 5-2로 앞선 8회부터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KIA 임기영은 최정에게만 4타점을 헌납하면서 5⅔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총 투구수 96개. 최정에게 1회에는 투런포를 맞았고, 2회에는 2사 2·3루에서 적시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eunhwe@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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