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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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선발전] 성시백, 대표팀 선발 '청신호'

기사입력 2010.10.13 19:50 / 기사수정 2010.10.13 19:54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섹시백' 성시백(용인시청)이 3차 타임레이스에서도 선전하며 올림피언(Olympian)의 자존심을 지켰다.

성시백이 13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3차 타임레이스 1500m에서 2분 12초 185로 4위를 차지했다.

성시백은 안현수에 이어 C조 16번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 초 당한 발목부상에서 회복된 성시백은 2차 타임 레이스 500m에서 3위를 차지한 기세를 이어갔다. 자신의 주종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랩 타임(Lap Time)으로 선두권을 지킨 것.

2차 타임레이스에서 3000m 7위와 500m 3위를 차지한 성시백은 3차 타임 레이스 1500m에서도 4위로 선전하며 순위합산 14로 종합 3위 자리를 지켰다. 14일에 펼쳐질 1000m는 성시백의 주종목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2010/2011시즌 대표팀의 맏형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세대교체'의 주역 엄천호(한국체대)와 노진규(경기고)가 순위합산에서 여유있게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3일 펼쳐진 1500m 경기에서 엄천호와 노진규는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순위합산 4와 9로 후순위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3위 성시백도 경쟁자들보다 여유있는 순위합산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14일 1000m 경기에서 최종선발 한 자리를 놓고 김철민(부흥고, 순위합산 19), 김병준(경희대, 순위합산 19), 박세영(수원경성고, 순위합산 21)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발전은 2차(3000m, 500m)와 3차(1500m, 1000m) 타임레이스 순위를 합산해 숫자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사진 = 성시백 (c) 이철원 인턴기자]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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