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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꺾고 2위 1게임차 추격

기사입력 2007.03.17 05:53 / 기사수정 2007.03.17 05:5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서울삼성이 높이에서 전주KCC를 완파했다.

삼성은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원정경기에서 91-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8승 22패로 단독 3위를 기록하면서 2위그룹을 1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아이지아 빅터의 부상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다시 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높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인 삼성이 비교적 쉬운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37-29로 앞섰다. KCC는 높이도 열세인데다가 실책에서도 17-12로 삼성보다 5개나 많이 범하면서 자멸했다.

삼성은 1쿼터 서장훈(16점,8리바운드)과 올루미데 오예데지(9점,17리바운드)가 리바운드를 장악하고 네이트 존슨(27점,3리바운드)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KCC는 손준영(3점 4개,14점)의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아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CC였다. KCC는 2쿼터 막판 마르코 킬링스워스(27점,15리바운드)의 연속득점과 신동한의 3점슛으로 37-35로 역전을 시켰고 2쿼터를 39-37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삼성은 3쿼터 시작 후 2분 40초만에 서장훈의 2점슛으로 43-41로 역전을 시켰고 47-49로 2점차로 앞선 3쿼터 종료 5분 10초전에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돌아가며 10점을 몰아넣어 59-4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65-53으로 3쿼터를 마친 삼성은 존슨의 연속 득점을 점수차를 20여점차까지 벌려 승리를 지켰다.

존슨은 이날 경기에서 27점에 3리바운드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고 오예데지는 9점에 17리바운드로 삼성의 골밑을 지켰다. 또한 서장훈도 16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의 승리를 도왔다.

KCC의 이상민은 16점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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