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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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덕화, 황금배지 획득+우도 접수 "꿈자리가 좋았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8.21 10:50 / 기사수정 2020.08.21 10:45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이덕화가 황금배지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5회에서는 제주도 우도에서의 두 번째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낚시는 참돔, 벵에돔, 돌돔 대결로 트리플 황금배지 대결이 펼쳐졌다. 박진철 프로는 배에 오르기 전 "덕화 형님이 엄청난 꿈을 꾸셨다더라"라고 말했고, 이경규 또한 "아침부터 시달리고 있다"라고 거들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덕화는 "대왕문어가 목을 조르는 꿈을 꿨다"라며 승리를 예감했다.


멤버들은 자리를 뽑은 후 낚시를 시작했고, 이태곤이 34cm짜리 벤자리로 시작을 끊었다. 이어 김준현이 연달아 벤자리를 잡았다. 이덕화는 아들타임을 외쳤지만 부시리를 잡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낚시를 시작한 지 3시간이 지난 후, 박프로는 참돔 낚시에 성공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곤은 벵에돔 낚기에 성공했지만 29.5cm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30cm 이상의 벵에돔을 낚아야 황금 배지를 획득하는 상황이었던 것. 

그때 이덕화의 낚싯대가 거센 기세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에 지상렬은 "형님 대왕문어 꿈이 맞는가 보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덕화의 낚싯대에 걸린 고기의 정체는 42cm의 긴꼬리벵에돔. 이는 한국에서의 긴꼬리벵에돔 최대어 기록이라고.

이덕화는 "박프로 말을 믿어야겠다. 이렇게 큰 바늘을 어떻게 먹냐"라며 감탄했다. 이날 낚시 시작 전, 박프로는 이덕화에게 참돔과 벵에돔을 같이 노릴 때 주로 쓰는 바늘을 건넸던 것. 


그러자 박프로는 "덕화 형님. 제가 형님 진심 잘 알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이경규에게 "경규 형님. 아까 그런 바늘이 어딨냐고 무시하지 않았냐. 그러니까 형님한테 고기가 안 붙는 거다. 믿음 없이 낚시를 하시니까"라고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요즘 덕화 형님 기세가 좋으시다. 백전백승이다"라고 감탄했고, 이태곤 또한 "덕화 형한테 어복이 들어왔다. 큰 놈들이 잘 붙는다"라고 부러워했다. 

이날 최종적으로 이덕화가 승리를 거두며 황금배지를 획득했다. 배지 수여에 앞서 자신의 승리를 직감한 이덕화는 표정을 관리했고, 이경규는 "형님. 좋으면 좋다고 하세요"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배지를 수여받은 이덕화는 "이것도 사실 타기 부끄러운 배지인데 뺏긴 게 많아서 접수하겠다. 난 아직도 뺏긴 게 많다. 두개 더 타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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