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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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한일전 축구' 10년 안방 징크스 못 깼다

기사입력 2010.10.12 22:07 / 기사수정 2010.10.12 22:07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한일전 홈경기 승리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12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열린 일본과의 전적에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지난 2000년 4월 이후 10년 6개월 만에 한일전 홈경기 승리에 내심 자신감이 있었다. 2000년 4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이후 2003년, 2005년에 일본을 홈에서 만나 모두 0-1로 패하며 홈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신세를 겪었다. 그러나 올해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차례 모두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두 골차 승리를 거둬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도 기대했다.

하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한국은 한일전 홈경기 무승 기록을 늘리게 됐다. 여기에 역시 10년 만에 노렸던 3경기 연속 승리 기록도 실패했다. 그나마 2007년 아시안컵 3-4위전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달리며 우세를 점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번 경기 무승부로 한국과 일본 역대 전적은 73전 40승 21무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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