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민준의 치명적인 포텐이 대폭발한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지난 방송에서 노애정(송지효 분)은 홍콩 조직 ‘24K’에 속해 있던 여자 '담자이'를 닮았다는 이유로 납치됐다. 그녀의 딸 하늬(엄채영)와 같은 조직에 몸을 담았었던 구파도(김민준)의 아들 구동찬(윤성우)도 함께였다.
‘담자이’는 파도에게 사랑했지만 지켜주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 죄책감은 ‘담자이’를 닮은 여인 애정에게로 이어졌고, 파도는 애정만은 꼭 지키리라 다짐했다. 그래서 키다리 아저씨처럼 애정이 힘들 때 마다 눈에 띄지 않게 도왔다. 그런데 순전히 자신 옆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24K’가 애정을 납치했다. 심지어 표현은 안 했지만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 동찬마저도 끌려가자 이성을 잃었다. 애정과 아들이 타고 있을 승합차를 따라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뛴 이유였다.
이번엔 반드시 지켜내리라 번뜩인 파도의 두 눈은 위험하고도 섹시한 매력 대방출을 예감케 했다. 그리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파도의 모습이 포착돼 있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부릅 뜬 눈과 혈투로 인해 피와 땀으로 얼룩진 얼굴 등 파도만의 무섭고 섹시한 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14회 방송은 구파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완벽한 회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파도앓이’를 하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다. 또한 “‘담자이’에 얽힌 파도의 서사도 드러나면서, 그의 뜨거운 부성애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파도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20일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리다”고 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 제14회는 20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