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를 끊었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3차전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3연패를 끊은 SK는 시즌 전적 28승1무56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2승1무61패가 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7사사구의 제구 난조를 딛고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 한화전 14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역전 투런, 로맥이 쐐기 스리런, 고종욱이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이용규가 노수광의 땅볼에 진루, 하주석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회초에는 박종훈의 제구가 흔들리며 안타 없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노수광의 내야안타 때 정기훈이 들어와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2회말 볼넷으로 나간 한동민이 폭투 후 고종욱의 안타에 들어와 곧바로 한 점을 만회한 SK는 3회말 2사 1루에서 나온 한동민의 투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로맥의 볼넷과 고종욱의 2루타로 점수는 4-2.
한화는 4회초 무사 1·2루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따라붙었으나 SK가 4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했고, 로맥의 스리런끼지 더해 9-3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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