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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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e스포츠 베이징 이니셔티브' 선언…韓과 경쟁 불가피

기사입력 2020.08.18 18:0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중국 공산당이 베이징을 e스포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e스포츠 팀과 게입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푸화 중국 공산당 선전부 부부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푸 부부장은 "중국이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쳐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람들이 문화적 생산품을 소비하는 방식에 있어 패러다임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며 "e스포츠는 보다 많은 핵심적 신기술이 사용되는 위대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스트럭쳐 프로젝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10조 위안을 중국 국내 산업에 투자해 5G 이동통신망에서 인공지능에 이르는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e스포츠 베이징 이니셔티브'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 중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21년 중국의 e스포츠 시장 규모를 1,651억위안(약 196조 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중국이 e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선언함에 따라 한국 시장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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