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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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한은행 연승 저지...63-55

기사입력 2007.03.16 01:13 / 기사수정 2007.03.16 01:1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용인삼성생명이 '51점'을 합작한 변연하-로렌 잭슨 콤비를 앞세워 안산신한은행의 안산무패행진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15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3-5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3승 6패로 춘천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뤄 2위싸움을 계속했고, 신한은행은 10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지난 10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올시즌 2패를 모두 삼성생명에게 당하며 17승 2패로 승률 89.4%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경기초반부터 신한은행을 압박했다. 1쿼터 초반 잭슨(26점,16리바운드)과 변연하(25점,5리바운드)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삼성생명은 1쿼터 막판 박정은(5점,4리바운드)과 김세롱(3점,5리바운드)의 연속 3점슛으로 20-13까지 도망갔다.

주전들이 고루 활약한 신한은행은 다양한 득점루트로 삼성생명을 따라잡아 2쿼터를 30-32까지 추격한채 마무리했지만 3쿼터에도 잭슨과 변연하를 막지 못하고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49-42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김연주(8점)의 2점슛과 최윤아(3점,4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47-49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잭슨의 연속 5득점과 변연하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신한은행에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 득점한 63점중 51점을 합작한 변연하-잭슨 콤비의 화력에 힘입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변연하는 25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잭슨은 26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 14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정선민(14점,7리바운드)을 제외하고는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부진한 득점력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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