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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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 세빗 2007에서 막 올려

기사입력 2007.03.16 00:08 / 기사수정 2007.03.16 00:08

정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독일 하노버, 정대훈 게임전문기자] 세계적인 게임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co.kr, 이하 WCG)의 대륙별 챔피언십 첫 번째 대회인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15일 세빗(CeBIT) 2007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이하 ICM, 대표이사 김형석)이 주관하고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세빗 2007 전시장' 22번 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WCG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26개국에서 초청된 230여명의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피파 07 등 총 6개 정식 종목에서 총 상금 1억 천만 여 원(미화 11만 달러)과 유럽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 대회 로고

지난 2년 간 현지 언론과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WCG 2007 유로 챔피언십'은 세빗 측으로부터 전시장 중심부에 2천 4백 평에 이르는 단독 홀을 지원받아 'WCG홀'로 명명 하고, 전시장을 게임 및 음악과 댄스, 방송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축제의 장(場)'으로 컨셉화 했다.

이를 통해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은 유럽 최고 게이머들의 토너먼트 경기 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게임 및 IT 기기 전시관과 PC와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관, 주요 관계자들의 컨퍼런스, 스폰서 부스 등이 마련되어 현지 관람객과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년 독일 월드컵의 열기를 반영하여 행사장 내에 축구 경기장을 재현한 '삼성 풋볼 존 (Football Zone)'이 큰 호응을 받아, 올해에도 설치하여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지난 2006년 독일에서 열린 'WCG 2006 유로 챔피언십' 개막식 사진

대회 주관사인 ICM 김형석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WCG 2007의 시작을 알리는 유로 챔피언십이 유럽 지역의 게이머들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세빗을 찾는 전 세계 IT 관계자 및 미디어가 e스포츠 문화를 리드하는 WCG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또 다른 WCG 2007 대륙별 챔피언십 시리즈인 아메리카 챔피언십이 오는 6월에, 아시아 챔피언십이 8월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70여 개국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각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은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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