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디트로이트 투수진, 메츠에 완봉승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역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진은 강력했다.

15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5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단 5안타만을 허용하며 완봉승을 거두었다.

선발 투수 케니 로저스는 5이닝 무실점으로 나이를 잊은듯한 투구를 계속 보여주었고 광속구 투수 조엘 주마야, 마무리 토드 존스 등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의 독무대였다.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메츠의 투수진을 괴롭혔다.

메츠는 선발 존 메인과 마이크 펠프리가 4이닝씩을 소화하며 1실점씩 했지만 타선의 침묵에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5선발 자리를 놓고 박찬호와 경쟁중인 마이크 펠프리는 홈런 1방은 맞긴 했지만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타선의 부진속에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역전패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피츠버그의 3루수 네일 워커는 7회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이자 결승 홈런을 뽑아내며 보스턴을 울렸다.

- 15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토론토 블루제이스 1-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4 휴스턴 애스트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0-0 토론토 블루제이스
플로리다 말린스 5-1 볼티모어 오리올즈
뉴욕 메츠 0-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3-2 보스턴 레드삭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1-2 신시내티 레즈

[사진@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