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송은영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구본승은 홍콩배우 여명과의 인맥을 소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1박2일 강화도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최성국은 송은영에게 "서울에서는 어디 사냐"라고 물었다. 송은영은 "서울에는 집이 없어서 일이 있을 땐 지인 집에 머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으로 가서 일하다가 7년 만에 고향 집으로 왔다"라며 "식당 일도 하고 분식집 아르바이트도 했다"라고 공백기 시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최성국이 송은영에게 분식집 라면 비법을 묻자 "조미료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배가 고파진 김광규, 최성국은 몰래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송은영까지 합세해 라면을 끓이던 와중 신효범이 등장해 “무슨 사고를 쳤나 싶어서 왔는데 라면 냄새가 나더라”라며 웃었다.
송은영의 분식집 라면 팁은 여러 번 휘저어 면발 탄력을 살리고 여기에 조미료를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었다. 송은영 표 라면을 맛있게 즐기던 최성국은 “이번 강화여행 중에 제일 맛있다. 라면은 이래야 한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방구석 비디오 상영회도 펼쳐졌다. 영화는 1997년 상영된 홍콩영화 ‘첨밀밀’로, 배우 여명과 장만옥이 출연한다. 최민용은 “첫사랑이 이 영화를 복사해서 줬었다. 그 복사본을 아직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부용은 “버려”라고 말했다. 최민용이 “미련이 아니라 그냥 추억이다”라고 덧붙이자 김부용은 “추억이 미련이 되는 거다”라고 일갈했다.
영화를 보다가 최민용이 여명과 구본승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해 김선경에게 빈축을 샀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구본승과 여명이 구면이라는 것이었다. 구본승은 “20년 전 여명을 만나 밥을 먹고 술도 마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청춘들은 비가 내리는 처마 밑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여유를 즐기고, 비가 그친 이후에는 갯벌에서 제작진과 장어 내기 게임을 펼쳐 우승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