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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발맞춘 '신비한 무술사전'·'캐시백', 풍성한 볼거리 자랑 중

기사입력 2020.08.10 16:0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지난 3일 첫방송한 tvN '신비한 무술사전'과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캐시백'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글로벌 미디어社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것. '신비한 무술사전'은 웰메이드 다큐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캐시백'은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스포츠 게임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tvN 인사이트 여름 특집 다큐멘터리 '신비한 무술사전(영제:Story of Master)'은 한중일을 배경으로, 수현과 할리우드 배우 댄 포글러가 이 시대 마지막 무술 고수들을 만나 무술을 배우고 그 속에 숨어있는 지혜를 배우며 성장하는 몸의 인문학.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여년간 촬영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태권도, 택견, 특공무술, 중국의 태극권, 소림권, 채리불권, 일본의 고주류 가라테, 카토리 신토류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무술과, 쉽게 만날 수 없는 은둔의 고수들이 등장한다.

특히 CJ ENM에서 ‘fact-based’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예능, 디지털 미디어 등의 다양한 장르를 기획, 제작하는 팩츄얼스튜디오와,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UHD 콘텐츠를 방영하고 전세계에 4K UHD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채널 인사이트 TV(Insight TV)가 함께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완성도를 더한다. 국내 방송에 앞서 올해 초 인사이트TV를 통해 ‘Story of Master’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버전이 공개돼 전세계 무술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방송한 국내버전 ‘신비한 무술사전’에서는 무술의 비기와 정신에 집중할 수 있는 내용들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회는 오늘(10일) 밤 12시 40분에 방송하며, 애초에 4K UHD(Ultra High Definition)로 기획 및 제작된 만큼 매주 금요일 밤 9시에는 UHD콘텐츠 전문채널 UXN(Ultra Extraordinary Network)에서 4K UHD 화질로도 만나볼 수 있다.

'신비한 무술사전'을 제작한 이지윤PD는 "4K 콘텐츠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고화질을 넘은 차별화된 4K 다큐를 제작하고자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언어의 장벽 없이 전세계인이 그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코드로 무술을 택했고, 유명 헐리웃배우 프리젠터 기용, 해외 로케이션, 전세계 무술 초고수 섭외를 진행, 고수의 보이지 않는 내공까지 시청자에게 유려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완성도 높은 CGI(Computer Graphic Image) 제작, 초고속 카메라와 BOLT High Speed CineBot과 같은 특수장비를 동원했다. 이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4K 드림팀이 뭉쳤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이트TV의 제작투자로 해외 투자의 포문을 열 수 있었고,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 후반제작 등 모든 과정을 해외 맞춤형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 받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오는 2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하는 '캐시백'은 피지컬 만렙 승부사들의 치열한 육탄전을 그린 초대형 스포츠 게임쇼. CJ ENM과 미국의 대표적 TV프로그램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Bunim-Murray Productions)이 공동으로 포맷을 기획했으며, 지난 4월 2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승부의 묘미가 호평 받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더욱 막강해진 '캐시백'에는 파일럿 방송 당시 명승부와 명장면을 다시 한번 보여줄 김동현, 황치열, 이상화, 모태범과 씨름 3인방 박정우, 허선행, 손희찬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추성훈, 배구 선수 김요한과 조재성, KBO 레전드 용병 투수 더스틴 니퍼트, 파이터 강경호, 연예계 대표 '핵주먹' 타이틀 보유자 줄리엔강과 대통령 경호원 출신 최영재, 그리고 개리, 가수 김요한, 권현빈, 나태주, 모델 정혁, 개그맨 허경환 등이 새롭게 합류해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한다. 또한 김성주와 붐이 MC로 활약하며 대결 현장의 열기를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다.

'캐시백'의 김인하PD는 "우리는 지금 해외의 유명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보거나, 한류 드라마와 예능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다"라며 "버님-머레이 프로덕션과의 협업은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프로젝트이며, 협업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피지컬 게임쇼'라는 장르가 가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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