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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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워' 제이미 폭스·조셉 고든 레빗, 훈훈한 브로맨스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0.08.06 12:25 / 기사수정 2020.08.06 12: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프로젝트 파워'(감독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활약한 제이미 폭스가 자신의 딸을 앗아간 프로젝트의 배후를 찾아 복수를 꿈꾸는 전직 군인 아트 역을 연기했다.

또 '500일의 썸머', '인셉션', '스노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쳐온 조셉 고든 레빗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프랭크로 변신했다.

제이미 폭스는 '프로젝트 파워' 출연 결정에 대해 "처음에 콘셉트를 들었을 때 너무나 재미있겠다 싶었다. 두 감독님이 열정이 보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조셉 고든 레빗이 참여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함께 영화를 찍으며, 조셉 고든 레빗의 일하는 방식이나 재능을 엄청나게 존경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조셉 고든 레빗도 "저도 마찬가지다. 제이미 폭스가 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최근 몇 년간 작품 활동을 쉬다가 최근 '7500'으로 복귀했는데, 상당히 진지하고 심각한 영화였다. 그래서 신나고 재미있는 작품을 꼭 하고 싶었는데 제이미 폭스와 한다고 했을 때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제이미 폭스는 "정말 행복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카메라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작업에 들어갔을때는 날것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조셉이 대사를 하고 작품 속에서 연기를 하는 모습들을 보며 정말 놀랐었다. '이 사람은 정말 뛰어난 사람이다, 재능 뿐만 아니라 인성이 그렇다'고 말했었다"며 조셉 고든 레빗과의 작업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제이미 폭스를 기억하는 순간부터 존경하며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배우를 보는 것이 큰 영감이 된다. 대부분 배우들은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만 뛰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제이미 폭스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 같다. 음악까지 잘 하지 않나. 함께 촬영하며 매일 매일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큰 영감을 얻었다"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한국 팬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서도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제이미 폭스는 "한국에 가봤는데, 정말 좋았다.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기운이 느껴졌다. 마치 해방된 호랑이처럼, 신났었다"고 말했고 조셉 고든 레빗도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지만, 서울을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제이미 폭스는 "전 세계에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끼리 예술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만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한국에 꼭 다시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전하며 '프로젝트 파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젝트 파워'는 14일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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