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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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7타 줄이며 하아마트오픈 2R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0.10.09 16:07 / 기사수정 2010.10.09 16: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 하이마트)가 하이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보미는 9일, 전남 장성에 위치한 푸른솔골프클럽(파72, 6565야드)에서 열린 '2010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제 2회 하이마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 2라운드에 출전해 7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이보미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 올랐다.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단 한개도 없었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5번홀과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이보미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물이 오른 퍼팅 감각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이보미는 보기를 당할 위기도 극복해내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13번홀과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를 마감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4월에 열린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1승을 올린 이보미는 상반기에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0위권안에 진입하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반기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올린 이보미는 지난달에 열린 대우증권 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추가했다.

비록, 하반기에서 가장 큰 대회였던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36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막판 뒷심을 보이며 공동선두를 기록한 양수진(19, 넵스)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분전한 양수진은 이보미를 한 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김미림(20,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김보경(24)과 김혜윤(21, 비씨카드)이 나란히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골프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는 2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사진 = 이보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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