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산호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예능은 두렵지만 노잼인 건 싫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산호가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산호는 "처음 태어난 딸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라며 밝혔고, 아내와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김산호는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스무 살 때 대학 다닐 때 컴퓨터로 채팅을 했다. 와이프가 들어왔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김산호는 "그때 당시 유학 생활을 해서 타자가 느리니까 상대방들이 다 나갔다고 하더라. 저는 잘 맞으니까 연락처를 주고받고 저를 보러 왔다. 그리고 연락이 안 됐다.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가 영국으로 다시 돌아간 거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김산호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와서 친구로 계속 지내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산호는 핸드폰에 아내의 연락처를 '다음 생애도 너'라고 저장했다고 말했고, "저는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 때문에 결혼했다. '다음 생애도 결혼을 한다면 또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산호는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아기 보느라 너무 지쳐있어서 가끔씩 마음이 찡할 때가 있다. 앞으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는 항상 너랑 평생을 같이 살고 싶다. 그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살자"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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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