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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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고주원, "정리의 개념이 바뀌었다" 연신 감탄 [종합]

기사입력 2020.08.04 10:50 / 기사수정 2020.08.04 10:0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신박한 정리' 고주원이 변화된 집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는 전국 싱글 남녀를 대표해 배우 고주원이 출연했다. 그동안의 의뢰인들과 다르게 고주원은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한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고주원은 "원래 취미가 많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오래 있게 됐다”면서 정리를 의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나름대로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변화를 줬다며 "용기 내서 소파를 버렸는데 불편했다. 그래서 두 장 있던 매트리스를 하나 가지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주원의 집에는 다 마신 빈 와인병이 가득했다. 그뿐만 아니라 곳곳에 고급 물건들이 방치되어 있자 박나래는 “갈 곳을 모르고 방치되어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고주원은 "샀을 때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구입을 했는데, 막상 집에 가져오니 어디다 둘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필요한 걸 구매하면 적재적소에 간다”라고 덧붙였다.

안방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인 침구가 핑크빛의 화려한 꽃무늬였던 것. 놀란 박나래를 향해 고주원은 “어머니 때문에 그렇다"며 "겨울에는 화이트예요”라고 수습했다. 또, 방에도 가득한 와인병에 신애라는 "아예 끌어안고 주무세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공개된 부엌에는 “집에서 밥을 잘 안 해먹는다”라는 고주원의 말처럼 온갖 식기와 식품들이 너저분하게 늘어져있었다. 또, 서재지만 잡동사니 방 같은 곳에는 첼로, 골프, 만화책, 스쿠버다이빙,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자랑하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어김없이 와인 병도 있었다. 이에 고주원은 "제일 변화가 필요한 방이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정리를 시작하며 집안에 있던 와인병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애라의 요청에 따라 사진으로 남겼다. "아깝다기보다는 서운함 마음이 컸다"라는 고주원은 신애라를 믿고 코르크가 없는 병은 비우기로 결정했다. 또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던 첼로는 나눔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저녁에 집에 혼자 남은 고주원은 안 입는 옷이나 대학교 때 매던 가방 등을 미련 없이 비우며 정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정리된 고주원의 집이 공개됐다. 윤균상은 거실의 이름이 ‘환골탈태’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공개된 거실은 한쪽 벽에 초록색으로 포인트 컬러를 줬으며, 책을 좋아하는 고주원을 위해 책상과 선반 등을 놓아 책을 정리했다. 너저분했던 주방은 모든 용품들이 수납장 안으로 들어가 넓고 깔끔해졌다. 

또 옷방은 옷 종류 별로 나눠 깔끔해진 것에 더해 취미 용품들이 다 들어갈 공간이 생겼다. 이에 그는 "제가 생각하던 정리의 개념이 달라졌다. 너무 큰 걸 배운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안방은 거실의 TV가 방으로 들어오고, 침구류를 바꿔 블랙 앤 화이트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에 주원은 눈을 휘둥그레지게 뜨며 감탄을 반복했다. 마지막으로 주원이 가장 기대한 서재가 '주원bar'로 재탄생했다. 빛을 보지 못했던 테이블들이 제자리를 찾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책장이 와인장으로 변화했다. 또, 모아두기만 했던 코르크마개들은 조명으로 변신했다. 이에 고주원은 "다리 힘이 풀린다""우와""혼술하기 진짜 좋겠다"라고 말하며 연신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tvN 예능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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