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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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농벤져스, 독거노인 위한 11첩 도시락 50인분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20.07.30 23:2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50인분 도시락을 완성했다.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35회에서는 유병재,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분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김동준과 양세형&유병재는 각각 느타리버섯 토스트, 느타리버섯 강정을 완성, 백종원의 평가를 기다렸다. 백종원은 멤버들의 눈치를 살피며 누가 요리한 건지 알아내려고 했지만, 멤버들은 대답을 하지 않거나 다른 곳을 보는 등 철벽 수비를 펼쳤다.

백종원은 갑자기 일어나 장갑을 꺼내러 주방에 갔고, 김희철은 "그러면서 주방 보신 것 같은데"라고 의심했다. 백종원은 강정을 분리하기 시작했고, 김동준은 "'골목식당'이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긴장했다.


결국 백종원은 처음으로 추리에 실패했다. 백종원은 양세형&유병재가 느타리버섯 토스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빵에 디테일하게 선을 넣을 수 있는 건 양세형밖에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강정은 맛의 밸런스가 안 맞고, 눅눅하다고. 백종원은 김희철을 보며 "내가 사 온 호두를 쓸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맛도 느타리버섯 토스트의 손을 들었다. 이후 자신이 틀렸단 걸 알게 된 백종원은 "너희 작전 너무 쓰면 안 돼. 표정에서 좀 보이고 해야지. 표정 연기까지 하면 어떡하냐"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대결에서 패한 양세형&유병재는 아침으로 느타리버섯 해장 라면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이 곤히 자고 있을 때 백종원은 주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별다른 것이 나오지 않자 백종원은 제작진이 아침을 먹고 있는 밥차로 향했다. 백종원은 "저 원래 애들이랑 라면 먹어야 해서 아침 먹으면 안 되는데 배고파서 왔다"라고 밝혔다. 


메뉴를 골고루 먹던 백종원은 식판을 들고 밥차로 향했다. 가지김치를 리필하러 간 것. 백종원은 밥차 사장님에게 "젊은 친구들이 가지김치 안 먹죠? 튀기고 볶으면 된다. 날이 더울 땐 튀기는 게 무난하다. 나머진 완벽하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아침 먹은 거 비밀이다"라고 당부했다. 백종원은 토마토만 얻어온 척 멤버들에게 "아침 먹자. 배고파서 간신히 참았다"라고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라면을 먹고 밥까지 찾는 멤버들에게 "아침부터 뭘 그렇게 많이 먹으려고 하냐"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동준은 "아침 드셨죠"라고 물었다. 김희철까지 가세하자 결국 백종원은 아침을 먹었다고 실토했다. 

이후 농벤져스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50세트를 만들기로 했다. 백종원은 "다양한 반찬을 넣어서 종합선물세트처럼 꽉 찬 도시락을 대접해드리고 싶다"라며 메뉴를 설명했다. 비엔나소시지, 닭봉 조림부터 느타리버섯 튀김, 볶음김치까지 11개 반찬이 들어간다고.

남은 시간은 2시간. 멤버들은 한 마음이 되어 빠르게 요리를 해나갔다. 백종원은 급하게 요리하다 손을 데이기도. 백종원은 포장까지 꼼꼼하게 검수해 눈길을 끌었다. 남은 반찬으로 점심을 먹는 멤버들. 백종원은 유병재가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계속 와. 밥해줄게. 다음주에 통영 와"라고 했지만, 유병재는 "그때 저 아플 예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농벤져스는 완성한 도시락을 배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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