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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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박한 정리' PD "양동근, 잊고 있던 삶의 한 부분 본 것 같아"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28 13:04 / 기사수정 2020.07.28 13:0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신박한 정리' 김유곤 PD가 양동근 부부의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양동근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환골탈태한 집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김유곤 PD는 2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양동근 부부는 서로 안 맞는것 같으면서, 은근히 서로를 위해주더라"며 "현실적이면서 재미있게 사는 부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양동근은 잡동사니로 가득 찼던 창고방이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이 된 것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PD는 "'정리'라는 것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어떤 물건이 있었는지 보면서 소중한 것을 챙기는 과정이지 않나. 물건의 재배치를 통해서 내 삶에 드러나게끔 해주는 과정인 것 같다. 자신의 삶에 잊고 있던 한 부분을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창고방 같은 경우 양동근은 쓸모없다고 방치했던 방인데, 그 방이 자기의 공간이 되었다는 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들이 한데 모여서 때리는 느낌이라고 하더라"며 "아이들이 있다보니 자신의 물건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면서 살다가,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다시 보며 '아 내가 이런 삶을 살았구나'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주 방송되는 '신박한 정리'에는 배우 고주원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김 PD는 "지금까지 가족들과 함께 사는 집을 보여줬다면 싱글남의 집을 보여준다. 또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고주원 씨가 와인병을 모으고 있는데 죽어도 못 버린다고 하더라. 와인병에 담겨 있는 사연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박한 정리'는 평균 3.4%, 최고 4.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및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평균 2.3%, 최고 2.7%를 돌파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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