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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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 "맨시티는 성장 중"

기사입력 2010.10.06 20:14 / 기사수정 2010.10.06 20:14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자신의 팀은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만치니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2위에 오른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축구란 절대로 알 수 없다 또한, 맨시티는 여전히 많이 성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한 시즌과 같다. 2004/05시즌 안첼로티의 밀란은 우리가 승리한 후에도, 더욱 강했다. 첼시는 EPL에서 가장 강한 팀이지만, 맨시티는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첼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만일 그들에게 최소한의 공간이라도 내줬다면 드로그바, 아넬카, 말루다 그리고 램파드는 가차없이 승리 공식을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환상적인 게임을 펼쳤다. 모든 경로에 가까이 있었고 적은 득점 기회 속에서 테베스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라면서 승리의 원동력을 언급했다.

한편,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해서는 "발로텔리는 서둘러 돌아와야 한다. 그는 회복 중이며 10월 24일에 열리는 아스널과의 경기까지는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만치니 감독은 화려했던 선수 시절만큼 준수한 지도자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1년 현역 은퇴를 하고 나서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부임했던 그는 같은 리그 팀 라치오와 인테르를 거치며 입지를 다녔다. 특히 리그 우승에 목 말랐던 인테르에 리그 3연패라는 기록을 안겨주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럼에도, 지난 2008년 주제 무리뉴에 밀려 무직 신세를 지게 된 그는 연이은 무승부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마크 휴즈를 대신해 맨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한편, 만치니의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다비드 실바, 제롬 보아텡, 야야 투레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그들은 이번 시즌 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승점 14점으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 (C)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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