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비가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데뷔 앨범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슬기는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콘셉트로 등장했고, 유재석은 "슬기 씨가 오니까 울컥했다. 진짜 데뷔를 하는 거구나"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1월 종영한 바 있다.
박슬기는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멤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재석은 싹쓰리에 대해 "인간적인 탐욕,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라며 밝혔고, 이효리 역시 "자본주의 그룹이다"라며 거들었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인터뷰를 위헤 즉석에서 수식어를 지어냈고, 각각 듣보, 싸가지, 밉상이라는 수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 이효리, 비는 인터뷰 과정에서 티격태격했고, 박슬기는 "세 분이 너무 다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이효리는 유재석에 대해 "이런 걸 많이 해서 잘한다. 노래도 춤도 어느 정도 (기본기가) 된다. 웃기려고 할 줄 알았는데"라며 감탄했고, 비는 "댄서분들한테 전화하면 언제나 연습하고 계시더라"라며 맞장구쳤다.
이에 유재석은 "본의 아니게 YG, SM, JYP에서 사사를 받았다. 10여 년간 빅 픽처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자랑했고, 이효리는 "이러다 댄스 솔로 가수로도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부추겼다.
또 유재석, 이효리, 비는 솔로곡 녹음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광희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했고, 박현우 작곡가는 '두리쥬와' 듀엣을 제안했다.
결국 유재석과 광희는 녹음을 시작했고, 유재석은 광희에게 "가수 활동할 때보다 요즘 녹음 더 많이 한다. 파트도 훨씬 많고"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효리는 코드 쿤스트와 'Linda'를 작업했고, 자전적인 가사를 직접 작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가사가 진짜 좋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이효리는 안정적인 실력으로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비는 '신난다' 녹음을 앞두고"혼자 있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마마무가 녹음실에 피처링을 맡았고, 비는 "제가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노래는 마마무 여러분들과 하는 게 베스트일 거 같다고"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유재석, 이효리, 비는 '그 여름을 틀어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그 가운데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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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