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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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뎅기열 때문에 韓 아이돌 '핫팬츠 패션' 경계령

기사입력 2010.10.05 15:37 / 기사수정 2010.10.05 16:31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한국 여자 아이돌 그룹이 즐겨 입는 '핫팬츠'가 태국 내에서 금지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자국 내의 청소년들에게 핫팬츠를 입지 말라고 홍보하고 있다.

태국 정부가 '핫팬츠' 자제를 권하는 이유는 자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한국 걸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핫팬츠 패션을 따라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핫팬츠 패션'이 최근 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뎅기열 유행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누타라삭 태국 보건부 부국장은 "짧은 옷을 입으면 모기에 많이 물리기 때문에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옷을 입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뎅기열의 유행으로 9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태국 정부가 '핫팬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소녀시대 (c) 엑스포츠뉴스 DB]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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