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 중인 기성용(셀틱 FC)이 스코틀랜드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스코틀랜드 매체 '헤럴드 스코틀랜드'와 '데일리 레코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첫 선발 경기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하며 호평했다.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지난 주말 해밀턴 아카데미컬 FC와 펼친 경기서 기성용은 이날의 선수로 뽑힐 만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해밀턴을 상대로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풀타임 뛰며 동점골에 기여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두 골을 넣은 션 말로니가 이날의 선수로 뽑혔지만, 기성용도 이에 못지않았다"며 "기성용은 첫 번째 골에 확실하게 기여했다. 이후에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동료가 도와주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 신문은 해럴드전을 통해 기성용이 멕시코 대표 이프라인 후아레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다고 전망해 기성용을 바라보는 달라진 시선을 찾을 수 있었다.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레코드도 기성용에 평점 7을 부여하며 "세트피스 연결이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12일 열리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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