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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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10승 선점' 두산, 키움 꺾고 2위 수성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7.21 21:08 / 기사수정 2020.07.21 22:5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4차전에서 6-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는 두산은 올 시즌 전적 65경기 39승 26패가 됐고 3위 키움(67경기 38승 29패)과 승차를 2경기까지 벌렸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허용했지만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이고 올 시즌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기존 공동 선두 에릭 요키시는 호투했지만 6회 말 한순간 무너져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에이스 대결답게 6회 말에야 첫 득점이 났다. 이때 선두 타자 오재원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루가 됐고 다음 타자 정수빈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 균형을 깼다. 그리고 두산 공격은 더욱 휘몰아쳤다.

계속되는 무사 3루에서 박건우가 우전 안타를 쳐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후 아웃 카운트 2개가 쌓였지만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비거리 132.8m 대형 홈런으로.

두산 공격은 계속됐다. 다음 타자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2사 1루가 됐고 이후 허경민, 박세혁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려 2타점을 합작했다. 두산은 타자일순하면서 6회 말 합계 6득점을 냈다. 요키시는 내내 압도적 투구 내용을 쓰다가 두산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6회 말 2사 2루에서 조성운과 바뀌었다.

두산 벤치는 알칸타라가 7이닝 소화해 줬고 타선이 점수 차를 크게 벌려놔 불펜 운영이 편했다. 8회 초 채지선이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초 김명신(⅓이닝 1실점)이 다소 불안했지만 이현승(⅔이닝 무실점)이 나와 경기를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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