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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위의 아이돌' 정형돈X장성규, 新케미로 '아이돌 가족오락관'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7.20 14: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이돌 전문가 정형돈과 선넘규 장성규가 '퀴즈 위의 아이돌'로 뭉쳤다. 

20일 KBS 2TV 새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형돈과 장성규가 나란히 출연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기발한 퀴즈 대결을 펼치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왁자지껄한 재미를 품은 퀴즈 프로그램이다.

다년간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정형돈과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는 입담으로 신흥 대세로 떠오른 장성규가 뭉쳐 색다른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랜 아이돌 프로그램 경력을 자랑하는 정형돈은 가장 먼저 '퀴즈 위의 아이돌'에 대해 "아이돌 가족오락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깔끔한 정의를 내렸다.

이어 "제가 아이돌 전문가는 아니다. 그냥 아이돌 프로그램을 오래 했을 뿐이다"라며 "오래 하다보니 이제 아이돌 친구들도 눈에 익은 것 같다. 그래서 다들 편안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장성규와 케미에 대해 "멘트 욕심을 내거나 하지는 않고 이야기하기도 사실 서로 편안하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첫 녹화를 떠올리며 "제가 첫 그때 긴장을 했다. 그때 정형돈 씨가 든든했다. 옆에 있는 것만을도 공기가 편해지고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실제로는 사실 제가 더 돋보인 것 같다. 장성규 씨가 긴장을 많이 하더라. KBS 첫 MC이다보니"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장성규는 "세븐틴 멤버 분들이 오히려 저한테 '형 편하게 하세요', '저희 팬들은 짓궂게 하는 거 더 좋아한다. 신경쓰지 말고 해라'고 다독여주더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드물게 격려를 받는 MC였다"며 장성규의 남달랐던 모습을 짚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 씨가 유난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형돈은 "장성규 씨가 센스가 굉장히 좋다. 긴장하는 와중에도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리액션을 같이 해주더라. 하지만 거기서 조금만 더 재미를 찾았으면 한다"고 살뜰히 조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섭외하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장성규는 "이미 너무 팬덤도 두텁고 큰 걱정 없는 아이돌을 모시는 것도 영광이겠지만, 아직까지는 방송에 더 목마른 아이돌들이 출연해 더 큰 사랑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정형돈 역시 "모든 아이돌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한바탕 어우러져셔 아이돌들이 놀고가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많은 아이돌들이 출연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퀴즈 위의 아이돌'만의 차별점에 대해 두 사람은 "장성규의 유무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퀴즈라는 매개체가 있다보니 아이돌 친구들도 즐기고 간 것 같다. 또 '내가 뭔가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없으니 더 즐겁게 녹화를 했다"고 말하면서도 "이 퀴즈쇼는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보는 분들도 호불호 없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 않겠나. 온 가족이 봐도 유익한 프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퀴즈 위의 아이돌'은 20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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