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선발 명단 변화를 줬다.
허 감독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알렸다. 손아섭(우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김재유(중견수) 순서다.
최근 타격 사이클이 떨어져 있는 민병헌이 빠졌다. 민병헌은 최근 5경기 17타수 동안 2안타 치는 데 그쳤다. 허 감독은 "이기고 지는 것이야 내가 책임지는데도 민병헌이 주장으로서 부담이 큰 것 같다"며 "민병헌이 시간을 달라 했고 이틀 동안 타격 메커니즘이 되돌아 오는 데 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희는 오늘도 2번 타자다"라며 "파워가 있다 보니 상대로서 압박받을 것"이라고 선발 명단 관련 설명을 덧붙였다. 한동희는 2번 타순에서 14타석 동안 타율 0.308 OPS 0.973으로 허 감독 기대를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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