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박장데소' 장도연이 임원희에게 데이트 코스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 6회에서는 임원희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박아인의 지인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배우 임원희였다. 임원희는 데이트를 안 한 지 7년 됐다고 밝혔다. 박아인이 "전 오빠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숨어있는 데이트 세포를 깨워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그냥 여자를 소개해주면 안 되냐"라고 했지만, 박아인은 "누굴 해주고 싶어도 오빠가 너무 꽁꽁 쌓여있다"라고 밝혔다.
임원희가 자신의 문제점을 묻자 박아인은 친구들과 임원희를 만났던 일화를 밝혔다. 박아인은 "저희가 편의점에서 와인을 사자고 하는데, 그 비싼 걸 왜 사냐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맥주를 사들고 오빠 집에 갔다. 기타를 들길래 환호했더니 기타 연주를 30분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나래는 "중요한 건 기타를 못 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춘천으로 가는 기차 같은 감성의 데이트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 장도연, 임원희는 가평행 기차를 탔다. 임원희는 박나래에겐 장미, 장도연에겐 해바라기를 건넸다. 임원희는 박나래, 장도연 중 누구 옆자리에 앉을지 선택해야 했다. 박나래의 QR코드와 장도연의 기차표 중 QR코드를 선택, 박나래 옆에 앉았다.
이어 박나래, 장도연은 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냈다. 박나래는 장어구이, 소불고기, 삼색 전, 잡곡밥, 전라도 김치 등이 있는 3단 도시락이었다. 반면 장도연은 "임원희 씨가 나온 프로그램을 유심히 봤다. 대기업 제품을 좋아하시더라. 전 글로벌하게 가보겠다"라며 패스트푸드를 꺼냈다.
가평에 도착한 임원희는 일단 장도연과 먼저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의 호칭은 '자기'. 장도연은 막걸리 칵테일을 제조해주겠다며 나섰지만, 더운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장도연이 컵을 닦으며 "좋게 나오려고 닦는다"라고 하자 임원희는 "좋게 나올 수가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그거 다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했고, 임원희는 "사귀지 말잔 얘기네?"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막걸리 칵테일 이름을 '욕망'이라고 지었다. 욕 나오면서 망한 맛이라고. 이어 두 사람은 비어 요가를 배웠다.
다음 코스는 솥뚜껑 닭매운탕. 임원희는 "저긴 가평 가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여름만 아니었으면"이라고 밝혔다. 닭매운탕을 먹던 임원희는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영상을 보던 박아인은 "전 못 보겠다"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의 기타 연주를 앞에서 본 박나래, 장도연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임원희는 정리하던 중 다시 기타를 꺼냈고, 장도연은 "이래서 아인 씨가 기타 금지라고 했나 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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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