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팀 간 7차전 홈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유격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던 오지환은 이어지는 타석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말 바뀐 투수 황영국의 직구를 받아친 오지환의 개인 4호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8호, 통산 1064호 연타석 홈런. 공교롭게도 지난 5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이후 한화전에서 연타석포가 다시 나왔다.
경기 후 오지환은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홈경기라 조금 편한 마음이었고, 선취점과 추가점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좋은 경기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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