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웹드라마 '반예인'에서 아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김소리, 박솔이, 김보라가 뭉쳤다.
지난 16일 오후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4화가 공개됐다. '반예인' 4화는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강은하(김보라 분)를 만난 이소리(김소리 분)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오랜만에 소리와 은하는 함께 치맥을 즐기며, 즐겁게 수다를 떨었다. 은하는 소리가 '썸하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것을 언급하며 "언니 진짜 예쁘게 나왔다"라고 칭찬했다. 소리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라며 "은하 너라도 아이돌로 제대로 활동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얼마 전 임수연(최혜진 분)을 우연히 마주쳤다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 수연의 탈퇴로 팀이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은하의 이야기를 들은 소리의 기분은 좋지 못했다. 은하는 "수연 언니 신경 쓰지 말자. 언니도 다 잘 될 것"이라며 소리를 위로했다.
이어 유제나(박솔이 분)가 등장했다. 제나는 연예계 데뷔의 꿈을 접은 뒤, 사업가와 인플루언서로 큰 성공을 거뒀다. 제나는 소리, 은하를 바라보며 "옛날 생각이 난다. 나도 미련이 남는다"라면서 "내가 힘들어서 포기한 거기 때문에 정말 괜찮다. 소리 너랑 은하가 잘 되는 것이 내 소원"이라고 밝혔다.
소리는 제나, 은하와 함께 인터뷰하려다 눈물이 터졌다. 소리는 "너무 꿈꿔왔던 그림이었다"라며 "그때 내가 제나랑 은하, 우리 셋이 데뷔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솔직히 미련이 남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연습생 시절의 아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세 사람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돌아갈 수도 없고, 미련이 잔뜩 남는 기억들이지만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였다. 또 에필로그에선 세 사람이 '반예인' OST '사르르'를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반예인'은 매주 화, 목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웹드라마 '반예인' 화면 캡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