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음악시장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상반기 음반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번의 레전드 역사를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7)은 2020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닐슨뮤직에서 발표한 리포트에서 해당 앨범은 총 55만 2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된 미국 내 실물(피지컬) 앨범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로 미국 내 가장 많은 판매량을 판매한 앨범이 됐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 아티스트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 이는 곧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단기간 반짝 인기를 얻은 가수가 아닌, '팬덤'이 형성됐으며 '믿고 듣는', '믿고 사는' 아티스트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에서도 '맵 오브 더 소울:7'은 42만 9009장으로 일본 현지 가수들을 모조리 제친 뒤 상반기 1위에 등극했다.
국내 판매량은 무려 426만 5617장이다. 단일앨범 400만 장 판매는 음원이 중심인 현 대중가요계에서는 상상 할 수 없을 정도의 '대' 기록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상반기 한국, 미국, 일본의 앨범 판매 차트를 '올킬' 시키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상을 펼쳤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우며 현재에도 많은 K팝 가수들이 진출을 하고 있는 일본에서의 성적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전세계 팝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미국에서도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경악' 스러울 정도로 놀랍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소울:7'로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며 K팝 가수 최초,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5개월째 차트에 진입해 있다.
타이틀곡 'ON'(온)은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4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얻으며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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