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30 09:07 / 기사수정 2010.09.30 16:17
이에 대해 박상권 조직위원장은 "지난 1, 2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2010 피스퀸컵 수원 또한 전 세계 축구인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17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7일간 수원에서 열리는 국제여자축구 국가대항전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르기 위해 경기장은 물론 연습장, 숙소, 교통수단 확보 등 세심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U-17(17세 이하)와 U-20(20세 이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각급 FIFA 월드컵에서 각각 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지소연, 여민지 등의 스타 선수를 배출해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오른 것도 고무적이다.
특히, 이번 피스퀸컵에는 11월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여자축구대표팀이 참가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차연희, 홍경숙(이상 고양대교), 심서연, 전가을(이상 수원FMC) 등 기존 선수들 외에도 지소연(한양여대), 김나래, 김혜리(이상 여주대), 문소리, 권은솜(이상 울산과학대) 등 U-20 여자월드컵 3위의 주역들이 포함되어 있다. U-20 대표팀 감독이었던 최인철 감독 역시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U-17 대표팀의 사상 첫 FIFA월드컵 우승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피스퀸컵은 대륙별 FIFA 세계랭킹 상위팀들이 펼치는 A매치 대회로서 FIFA,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주관대회를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대회다.
이번 피스퀸컵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부터 일주일 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조별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의 한국(세계랭킹 21위)을 비롯해 잉글랜드(9위), 뉴질랜드(24위), B조의 호주(11위), 멕시코(22위), 대만(36위) 등 6개국이 참가하고 우승팀에게는 20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5만 달러(약 6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1회와 2회 대회에서는 세계 최강 미국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우승팀에게는 20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5만 달러(약 6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대회 수익금은 전액 축구발전기금으로 쓰인다.
피스퀸컵측은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형 국제 대회를 통해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경기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스퀸컵의 입장권은 피스컵 공식 홈페이지(www.peacecup.com) 및 인터파크(www.interpark.com),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1번가(www.11st.co.kr)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피스퀸컵 출전 대표팀의 주축이 될 U-20 대표팀 (C)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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