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샌드박스 게이밍이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의 경기가 진행됐다.
샌드박스와 한화생명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야마토캐논' 코치가 합류한 샌드박스는 서머시즌 1승 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은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서밋' 박우태, '온플릭' 김장겸, '페이트' 유수혁', '루트' 문검수, '고릴라' 강범현으로 구성되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두두' 이동주, '캐드' 조성용, '라바' 김태훈으로 구성된 상체 조합을 택했다. 바텀라인은 '바이퍼' 박도현과 '리헨즈' 손시우가 나선다.
상승세를 탄 샌드박스 게이밍은 칼리스타, 세트, 바루스, 제이스, 바드를 밴하고 카르마, 트런들, 르블랑,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선택했다.
반전을 노리는 한화생명 이스포츠는 케넨, 탐 켄치, 아지르, 타릭, 오공을 밴하고 모데카이저, 볼리베어, 오리아나, 이즈리얼, 레오나로 조합을 짰다.
한화생명은 경기 시작 3분만에 볼리베어가 바텀 라인으로 침투, 고릴라의 쓰레쉬를 잡으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에 샌드박스는 6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쓰레쉬를 내주고 볼리베어와 레오나를 잡으며 킬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 모두 섣불리 드래곤을 치지 못하는 대치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생명이 조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두두의 모데카이저가 서밋의 카르마를 상대로 솔로킬을 냈고 나머지 선수들이 첫 드래곤을 획득한 것이다.
샌드박스는 전령을 획득하며 응수했지만 한화생명은 17분 경 바텀라인을 밀던 카르마를 잡아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생명은 19분 경 바이퍼의 이즈리얼이 드래곤 스틸에 성공한 뒤 미드 타워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루트의 아펠리오스와 카르마, 쓰레쉬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수세에 몰린 샌드박스는 아펠리오스의 무자비한 딜링에 힘입어 모데카이저와 볼리베어를 잡아냈고 첫 드래곤을 획득하며 만회에 나섰다.
미드라인에서 5대5 대치 상황이 계속된 가운데 페이트의 르블랑이 볼리베어를 잡아냈고 기세를 모아 바론까지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미드라인에 뭉쳐 한타를 노렸으나 샌드박스는 르블랑의 효율적인 라인 관리와 암살로 전세를 뒤집었다.
39분 바론 앞지역 벌어진 한타에서 르블랑과 아펠리오스가 각각 더블킬을 기록했고 샌드박스는 그대로 넥서스를 깨며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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