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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존 리, 금융 조기교육 강조 "욜로, 지옥 가는 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6 06:55 / 기사수정 2020.07.06 01: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존 리 대표가 금용교육의 현실을 말하며 아이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했다.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차은우, 신성록, 이승기, 김동현, 양세형이 존 리 대표를 만났다.

이날 CEO 특집 2탄으로 존 리 대표가 사부로 등장했다. 존 리는 월스트리트 출신으로,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린다고. 이승기가 금융가 큰 손 중 유대인이 많은 이유를 묻자 존리는 유대인들의 성인식을 언급했다. 존리는 "유대인은 13살에 성인식을 하는데, 축의금을 주며 경제 독립을 이루라고 알려준다"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금융 교육이 부족하다고. 신성록, 이승기가 투자에 대해 걱정하자 존리는 "그렇게 하는 건 도박이다"라며 "주식은 20~30년 투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존리는 "워런버핏이 10년 들고 있을 거 아니면 10분도 들고 있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존리 역시 삼성전자 주식을 1주당 2~3만 원일 때 샀다고 밝혔다. 은퇴 후 수입이 없을 때나 시장이 변할 때 팔아야 한다고. 지속적인 시장 공부가 필요한 일이었다. 

존리는 한국이 노후 준비가 안 된 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취업해서 차부터 사는 걸 두고 '지옥에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특히 '욜로'는 지옥 가는 길이라고. 존리는 "어차피 부자가 안 될 거란 생각이 있는 거다. 그런데 누구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존리는 직원들과 회식을 안 한다고 밝혔다. 그 돈으로 월급을 올려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복지로는 펀드를 사준다고. 

존리는 "금융교육을 가르쳐야 한다고 국민청원을 했다"라고 밝혔다. 존리는 금융교육을 위해 회사에 직접 어린이들을 초청했고, 이승기는 "아이들한테도 지옥간다고 세게 얘기하실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트로트 신동' 임도형, '황후의 품격' 오아린, '응답하라 1988' 김설이 등장했고, 현영 모녀, 신승환 부녀가 합류했다.

재테크 서적까지 냈다는 현영은 '금융 고수'의 면모를 드러낸 반면 신승환은 '금융 문맹'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은 경제 용어 스피드 퀴즈, 벼룩 투자 시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투자를 하는 개념에 대해 배웠다. 존리는 워런 버핏이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사탕을 사 먹을 때 사탕 기계를 설치한 일화를 말하며 "단순히 돈을 버는 게 아니라 투자의 첫 입문이라고 생각하면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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