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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존 리 대표, 금융교육 중요성 설파…임도형→김설 "뿌듯해" [종합]

기사입력 2020.07.05 19:49 / 기사수정 2020.07.05 19: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존 리 대표가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존 리 대표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제작진은 사부에 관해 "부자 되는 법을 알려줄 금융 기업 CEO다. 동학 개미 운동의 정식전 지주 의병장 '존봉준', 한국의 워런 버핏이라 불린다"라고 힌트를 주었다.

사부는 존 리 대표였다. 이승기가 "금융가 큰 손은 유대인들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존리는 "유대인은 성인식을 13살에 한다. 그때 친척들이 돈을 가져와서 경제 독립을 이루라고 알려준다"라며 경제 관념은 일찍 배울수록 좋다고 했다. 한국은 노후 준비가 가장 안 된 나라라고.


존리는 "그런데 한국은 돈 이야기를 안 한다. 다행히도 우린 머리가 좋고, 근면한 민족이다. 돈을 위해서 일하는 것만 알려준다. 그래서 내가 요즘 전국을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성록, 이승기가 투자를 꺼리는 이유를 말하자 존리는 "그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 흐름을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주식은 20~30년 투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양세형은 "안 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존리는 "내가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번다고 가정하면 그 기업은 계속 성장할 거 아니냐. 기다려주기만 하면 된다. 굉장히 간단한 거다"라고 했다.

존리는 "사부님도 아직 가지고 있냐"란 질문에 "삼성전자를 1주당 2~3만원일 때 샀다"라고 답했다. 양세형은 "그럼 오늘 저희 뭐 사주실 거냐"라고 묻기도. 김동현이 팔 타이밍을 묻자 존리는 "은퇴 후 수입이 없을 때나, 세상이 변했을 때 판다"라고 했다. 지속적인 시장 공부가 필요하다고.


또한 존리는 "젊은 사람들은 취업하면 차부터 산다. 그게 결정적으로 지옥에 가는 길이다. 60년에 은퇴하고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게 지옥 아니면 뭐냐"라고 밝혔다. 존리는 "부자들의 특징은 '나를 불편하게 하라'는 거다. '욜로'는 지옥 가는 길이다. 난 어차피 부자가 안 될 거란 의식이 깔린 거다. 근데 누구나 노후준비 할 수 있다.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회식도 안 한다고. 존리는 "그 돈으로 월급 올려주는 게 낫다"라고 했고, 직원은 "다른 회사에선 소비를 부르는 복지를 받았다. 근데 이 회사에선 펀드를 사준다. 투자를 복지로 제공하는 게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트로트 신동' 임도형, '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과 부녀 사이로 나왔던 오아린, '응답하라 1988' 진주 역을 맡았던 김설이 등장했다. 이어 현영, 신승환이 딸들과 함께 나타났다. '금융 고수' 현영은 "전 재테크 서적도 냈다. 아이들한테도 교육하고 있다"라며 "성인이 됐을 때 종잣돈으로 쓸 수 있게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신승환은 '금융 문맹'이었고, 존리는 "금융 문맹은 대를 물린다"라며 어렸을 때 금융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품을 사느냐"라고 묻자 현영 딸은 "우리 엄마는 자주 사요"라고 폭로했고, 현영은 "집안일 너무 많이 얘기하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이들은 경제용어 스피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여신금리, 블랙컨슈머, 브렉시트 등의 문제가 나왔다. 벼룩 투자 시장도 열렸다. 가진 돈을 투자해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신승환 딸은 "돈을 벌어서 뿌듯하기도 한데, 엄마, 아빠는 이것보다 훨씬 더 힘들게 돈을 벌지 않냐"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존리는 "다른 친구가 더 잘 번다고 생각하면 투자를 하고 싶어 했다. 그게 투자의 시작이다. 워런 버핏은 초등학교 때 이걸 깨달았다. 워런 버핏은 친구들이 사탕 사 먹을 때 사탕 기계를 설치했다"라며 아이들을 위해 펀드를 선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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