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9 08:02 / 기사수정 2010.09.29 08:02
두산 선발 히메네스는 188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 직구와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싱커가 주무기인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두산은 히메네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21일 만인 지난 22일 마운드에 올랐다. 이 날 경기에서 2⅔이닝만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한 히메네스는 "코칭스태프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뜻을 밝히기도 했다.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 2경기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과 날카로운 포크볼을 주무기로 기선 제압에 앞장선다.
송승준의 시즌 막판 페이스는 좋았다. 시즌 최종 5경기에서 30이닝 동안 26탈삼진 8실점(8자책) 평균 자책점 2.40으로 3승을 챙겼다.
그러나 송승준은 몸이 좋지 않은 점은 롯데에 큰 걱정이다. 28일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송승준이 독감으로 열이 올라있다. 그러나 제 몫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걱정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송승준은 이번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 3경기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히메네스와 송승준. 과연 누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히메네스, 송승준 ⓒ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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