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의 18연패 탈출이 됐던 두산은 이날 설욕에 성공, 시즌 30승(21패)에 도달했다. 한화는 다시 5연패에 빠졌다.
선발 알칸타라는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최원준과 김강률, 함덕주가 이어 나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의 동점을 만드는 1타점, 박세혁이 끝내기 홈런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계속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승운이 안 따라주고 있을 뿐, 1선발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포수 박세혁도 좋은 리드는 물론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쳐줬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해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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