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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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굿걸', 마지막까지 에일리가 에일리했다

기사입력 2020.07.03 09:1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매회 화제성을 입증했던 '굿걸'이 마지막회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2일 방송된 Mnet '굿걸'의 마지막회의 퀘스트는 슈퍼퀘스트로 ‘굿걸’들의 상대는 다름아닌 ‘굿걸’이었다.

첫번째 플랙스 라운드에서는 치타&제이미가 퀸와사비와 슬릭과의 대결에서 승리했고, 그리고 두번째 플랙스 라운드에서는 전지우가 장예은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마지막 라운드는 이영지&효연 그리고 에일리와 윤훼이가 뜨겁게 장식했다. 윤훼이는 같은 팀을 고르는 순간에 "기분 좋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에일리를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로인해 다른 매력을 가졌지만 한팀으로 뭉친 에일리와 윤훼이는 경연 전날까지 최고의 합을 위해 안무와 노래를 맞춰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리허설을 하는 내내 꼼꼼하게 무대를 체크하면서도 세상 다정하게 윤훼이의 얼굴을 비추는 조명을 챙기는 선배미,언니미 또한 마음껏 뽐냈다.

경연 당일 리허설을 관전하러 온 효연과 이영지에게 "우린 그냥 놀다 갈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공연 중 무대 밑으로 향해 상대팀인 효연과 이영지와 함께 즐기는 여유까지 보였다.

'굿걸' 마지막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에일리의 찐친 에릭남과 AOA의 지민이 보낸 영상 메시지까지 더해져 마지막회를 실감케 했다.

에일리는 무대 직전 "누가 이기든 기분 좋을 것 같다", "저희의 케미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에일리와 윤훼이는 효연,이영지의 무대에 이은 후공으로 시작부터 청량함이 느껴지는 도입부부터 무대를 이어가는 내내 경연을 떠난 행복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를 발산해냈다.

또한 중간중간 놓칠 수 없는 에일리의 전매특허 보컬 몽둥이로 특별 관객은 물론, 굿걸 크루들 역시 놀라게 만들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특별관객으로 참여했던 에이프릴의 진솔에게 볼 뽀뽀를 하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에일리는 '굿걸'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변함없는 에너지와 크루들과의 찐우정을 자랑하며 평소 매체를 통해 노출되지 않았었던 인간미 있는 모습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미 퍼포먼스와 가창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에일리의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었던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에일리는 무대가 마무리 되는 순간에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 것 같다"며 아쉽지만 마지막 퀘스트를 마무리했다.

에일리와 윤훼이가 슈퍼 퀘스트에서 부른 'Grenade(그렌에이드)'는 3일 정오 발매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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