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9
스포츠

비야, '난투극이 시합을 망쳤다'

기사입력 2007.03.07 21:41 / 기사수정 2007.03.07 21:41

이밀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발렌시아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7일 벌어진 난투극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발렌시아와 인터밀란은 7일(한국시간) 메스탈라 스타디움서 열린 2006-0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마치고 그라운드에서 양팀 선수들이 뒤엉켜 패싸움을 벌이는 촌극을 연출, 이 다툼에서 인터밀란의 니콜라스 부르디소는 발렌시아의 데이비드 나바로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고. 여기에 발끈한 인터밀란의 톨도는 발렌시아의 라커룸에까지 들어가 몸싸움을 벌였다. 

비야는 이번 사건에 대해 "난투극이 시합을 망쳤다"며 유감을 표하면서 "매우 추악하고 불필요한 일이었다. 이렇게 감정이 최고조에 오르는 경기에서 때때로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이번 난투극은 최근 축구장에서의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발렌시아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이번 사태로 징계 등 팀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는 인터 밀란을 맞아 득점없이 비겼지만 지난달 원정경기에서 2대2로 비긴 덕분(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밀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